다시 찾아온 '불청객' 황사…전국 미세먼지 '나쁨'[오늘날씨]

북서쪽 찬 공기 영향으로 어제보다 기온↓
최저 8~17도, 최고 14~25도…큰 일교차
중국 황사·미세먼지 유입에 전 권역 '나쁨'
  • 등록 2023-04-21 오전 6:00:00

    수정 2023-04-2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금요일인 오늘(21일)은 황사가 북풍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나쁠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5도 가량 낮은 25도 안팎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16일 오후 북악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다.(사진=연합뉴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영동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라권은 오후에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보다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지만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전주 11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17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2도 △춘천 21도 △강릉 17도 △대전 23도 △대구 20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19도 △제주 22도 등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영동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전남권에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북남부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5㎜ 미만, 전북남부와 강원영동남부 0.1㎜ 미만 등이다.

아침 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경상권내륙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기질은 나쁠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풍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잔류 미세먼지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영향으로 인천·강원영동·부산·울산·경북·경남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과 경기·대구 등지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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