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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1-0으로 꺾었다.
2018~19시즌 이후 5년 만에 FA컵 8강에 오른 울버햄프턴은 코번트리 시티(2부리그)와 4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후반 9분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를 찔러 넣은 뒤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나서 황희찬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황희찬은 그대로 페드루 네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보통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내달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대표팀 소집 여부도 불투명하다. 황희찬의 부상 정도에 따라 소집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