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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박해일과 김하늘이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대종상에 이어 다시 한번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32회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올해 영화상의 후보자(작) 명단을 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해일과 김하늘은 각각 `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로 남녀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경쟁 상대는 만만치 않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고지전`과 `부당거래`, `도가니`, `써니`, `최종병기 활`이 올랐다. `고지전`의 장훈 감독과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 `도가니` 황동혁 감독, `써니`의 강형철 감독,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은 감독상 후보다.
남녀조연상도 각축이 치열하다. `고지전`의 고창석, `최종병기 활`의 류승룡, `부당거래` 유해진, `도가니` 장광, `황해` 조성하가 남우조연상을 놓고 경쟁하며,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김수미, `쩨쩨한 로맨스` 류현경, `글러브` 유선, `헬로우 고스트` 장영남, `써니` 천우희가 여우조연상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생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어 더욱 값진 신인감독, 신인배우상의 향방도 관심사다.
신인남우상에는 `무산일기` 박정범, `파수꾼` 서준영, `쩨쩨한 로맨스` 송유하, `고지전` 이다윗, `파수꾼` 이제훈이 올랐으며, 신인여우상에는 `써니` 강소라, `최종병기 활` 문채원, `페스티발` 백진희, `푸른소금` 신세경, `혜화, 동` 유다인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작품은 `고지전`과 `최종병기 활`이었다. 대종상 작품상에 빛나는 `고지전`은 10개 부문에,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배우상을 휩쓴 `최종병기 활`은 11개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청룡영화상 본선에 오른 작품과 배우들은 영화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예심단의 설문과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추려졌다.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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