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한국, 노르웨이에 1-2 패배…3연패로 조별리그 탈락

  • 등록 2019-06-18 오전 8:58:30

    수정 2019-06-18 오후 3:55:09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과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에 인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19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3연패(승점 0·골 득실-7)를 기록했고 A조 4위로 밀려 16강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역대 세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 축구가 조별리그에서 3연패로 탈락한 건 2003년 미국 대회(3패·1득점 11실점) 이후 16년 만이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여민지(수원도시공사)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2선에 문미라(수원도시공사)-지소연(첼시)-강채림(현대제철)-이금민(경주 한수원)이 배치됐다.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캡틴’ 조소현(웨스트햄)이 맡았고 이은미(수원도시공사)-김도연-신담영-장슬기(이상 현대제철)로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민정(현대제철)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노르웨이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노르웨이에 몫이었다. 한국은 전반 4분 노르웨이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골키퍼 김민정은 키커로 나선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의 슈팅 방향으로 몸을 날렸지만 공은 손끝을 스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러나 기다리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페널티킥에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후반 3분 노르웨이에 두 번째 페널티킥을 내줬다. 노르웨이는 후반 5분 이사벨 헤르로브센이 페널티킥을 밀어 넣었다.

0-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33분 2010년 FIFA U-17 여자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여민지가 노르웨이에 골망을 흔들었다. 여민지는 이금민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3을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을 퍼부었지만 노르웨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경기는 1-2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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