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 영입…총액 100만달러

  • 등록 2021-12-01 오전 9:32:41

    수정 2021-12-01 오전 9:32:41

헨리 라모스. (사진=kt wiz)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kt wiz는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29)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kt는 1일 “외야수 라모스와 연봉 75만달러, 인센티브 25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빅리그 데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18경기에 출전해 50타수 10안타 타율 0.200,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1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82, 80홈런, 443타점을 올렸다.

kt는 “라모스는 스위치 히터로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수비에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라모스는 선구안이 좋은 편이고 주력도 좋다”며 “팀 타선 분위기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은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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