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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와 최태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모처에서 연예계 유명인사들의 축하와 함께 백년 가약을 맺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박신혜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인연을 맺었던 가수 이홍기와 크러쉬, 엑소 디오(도경수), 이적이 축가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는 드라마 ‘상속자들’로 흥행한 OST ‘말이야’를 열창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홍기는 특히 최태준과도 아역 시절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크러쉬와 도경수는 드라마 ‘도깨비’ OST ‘뷰티풀’(Beautiful)을, 이적은 자신의 히트곡 ‘다행이다’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인증샷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오상진은 “(박)신혜야 축하해. 평생 행복하길”이란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의 결혼식장 풍경 일부와 청첩장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오상진은 2007년 방송한 MBC 예능 ‘환상의 짝꿍’에서 박신혜와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올렸다. 손연재는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두분 행복하세요”라고 축하를 건넸다.
박신혜는 지난 2003년 이승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시지프스’, 영화 ‘상의원’, ‘침묵’, ‘#살아있다’, ‘콜’ 등에 출연했다. 국내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등 한류 여신으로 활약해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박신혜는 배우 최태준과 5년간 공개 열애 끝에 22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