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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아이돌(idol) 영화 아닌 아이들(kids) 영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가 그룹 슈퍼주니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감독 이권, 제작 SM픽쳐스)은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고 공언했다.
이수만 대표는 5일 오전1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 제작보고회에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를 제작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리고 2, 3년 만에 처음 영화를 내놓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수만 대표는 이번 영화를 과거 H.O.T와 동방신기 등을 주인공으로 했던 영화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은 아이돌(idol) 영화가 아닌 아이들 영화”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될 것”이라며 “초등학생들에게는 중,고등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부모님들에게는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라고 청소년층부터 부모세대까지 아우르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박정수)은 “아이돌이 찍은 영화니까 그저 그럴 것이라는 편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는 가수 슈퍼주니어가 아닌 신인배우에 도전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봐줬으면 한다”고 편견 없이 자신들의 영화를 봐줬으면 한다는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은 SM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영화사업체 SM픽쳐스의 창립작으로 영화 ‘여고괴담 2’ 조감독으로 시작해 뮤직비디오와 영화예고편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수만 대표 외에도 SM픽쳐스 한세민 대표와 이권 감독, 교통사고로 입원 중인 규현과 개인 일정으로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경을 제외한 슈퍼주니어 11명의 멤버들이 참석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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