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하반기에는 굵직굵직한 대작들이 포진돼 있다. 특히 각 방송사마다 사극을 배치, 하반기 역습을 노린다. 스타 PD와 작가들의 귀환도 하반기 드라마의 상승세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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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선전 중이다. `무사 백동수`는 종영을 앞둔 `미스 리플리`와 월화극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KBS 1TV `광개토대왕`도 10% 후반대까지 시청률이 상승했다.
뒤를 이어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MBC 월화드라마 `계백`,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대기하고 있다. `공주의 남자`와 `계백`은 각각 오는 20일과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백제의 명장인 계백 장군을 다루는 `계백`은 정통사극을 표방한다. 이서진, 조재현이 각각 계백과 의자왕에 캐스팅돼 선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전 7일간 궁에서 벌어진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담는다. 한석규, 백윤식, 장혁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스타 작가-PD의 귀환
김수현, 문영남, 최완규, 강은경, 김영현·박상연….
하반기 대가들의 필력 대결도 기대되는 볼거리다. 김수현 작가는 정을영 PD와 SBS 월화드라마 `물망초`로 돌아온다. 수애가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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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PD도 `하이킥3`를 통해 스타 PD의 귀환을 알린다.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이적 등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