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중국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업체인 창청(長城)자동차가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지프(Jeep) 브랜드를 추진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창청자동차가 지프 브랜드 인수를 위해 FCA와 접촉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청자동차 역시 지프를 인수할 의사가 있고, 현재 협상을 위해 FCA와 접촉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창청자동차가 지프를 성공적으로 인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창청자동차의 지프 인수는 분명히 매력적이겠지만, 트럼프 정부라는 환경을 고려하면 인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