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9·13 대책 후에도 신고가 행진 계속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개포주공5·6단지, 옥수파크힐스 등 신고가
  • 등록 2018-09-16 오전 9:00:00

    수정 2018-09-16 오전 9:00:00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단지 전경. 서울연구원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추가 부동산 규제책을 예고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자들이 몰린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했다. 9·13 대책 발표 다음날인 14일 체결된 거래에서도 신고가 기록이 나왔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13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266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2322만원이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 160.17㎡가 지난 11일 22억9000만원(46층)에 팔렸다. 지난 3월 42층 매물이 23억원에 거래된 이후 6개월만에 첫 거래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6단지 전용 83.21㎡는 지난 12일 19억4500만원(14층)에 거래됐고 개포주공5단지 53.98㎡는 지난 9일 15억원(13층)에 팔렸다. 6단지 83.21㎡는 기존 거래가격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들어 16억~16억8000만원에 4건 거래됐던 이 면적형은 직전 최고가보다 2억60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5단지 53.98㎡ 역시 직전 최고가 13억3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둘 다 신고가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84.99㎡는 지난 11일 16억9000만원(18층)에 팔렸다. 지난 2월 기록된 최고가(17억2000만원)에는 못미쳤지만 지난달 거래가격(16억3000만~16억9500만원)의 상단에 위치하는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파크힐스 59.91㎡는 지난 7일 12억원(12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면적형이 12억원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중순에 10억8000만원에 거래된 게 종전 최고가였다.

한편 정부의 9·13 대책 발표 다음날인 14일에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용산구 산천동 한강타운 아파트 전용 59.69㎡는 7억5000만원(8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지난 8월 중순 12층 물건이 6억원에 팔린 게 최고가였는데 한달만에 1억5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베스트빌현대 아파트 전용 59.92㎡는 4억원(25층)에 거래됐다. 역시 신고가다. 지난 7월 최고가 3억5700만원보다 4300만원 올랐다.

9·13 대책 발표 후 지난 14일 매매계약 체결건 중 신고가 사례(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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