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 리뷰]'빈곤 포르노'는 정당한가..연극 '마우스피스'

  • 등록 2020-08-09 오전 7:00:01

    수정 2020-08-09 오전 9:30:4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한 주 동안 기자들이 본 주요 공연을 100자 안팎의 솔직한 리뷰와 별점 평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공연 관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팁’입니다. <편집자 주>

연극 ‘마우스피스’의 공연 장면(사진=연극열전).
연극 ‘마우스피스’= 내 인생을 훔쳐 만든 작품 속 내가 죽었다. 단지 더 자극적이어야 사회에 강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설령 내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 해도 그것이 내 삶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는 걸까? 빈곤 포르노는 정당한지, 창작의 자유는 어디까지인지 되뇌이게 하는 극이다.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두 개의 상반된 엔딩이 인상적. 편안한 마음으로 보다가, 극이 끝날 때쯤엔 머리를 세게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다. 가슴에 박히는 묵직한 대사가 일품인 ‘대본 맛집’. ★★★★(추천)

※별점=★★★★★(5개 만점, 별 갯수가 많을 수록 추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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