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남 NC 단장대행, 정식 단장 임명..."데이터야구 더 강화한다"

  • 등록 2021-11-13 오후 2:35:03

    수정 2021-11-13 오후 2:35:03

임선남 NC다이노스 신임 단장. 사진=NC다이노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임선남 단장 대행을 정식 단장으로 임명했다.

NC 구단은 13일 “오는 16일 조직개편을 통해 임선남 단장대행이 단장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수행한다”며 ”이라며 “임 단장이 겸직했던 데이터팀장은 권태은 매니저가 맡는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미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임 단장은 야구와 무관한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2011년 엔씨소프트로 이직했다. 이직 후 데이터 정보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세이버메트릭스와 데이터야구를 NC 구단에 뿌리내렸다.

능력을 인정받아 비선수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스카우트 팀장을 역임한 임 단장은 프런트 조직의 리더인 단장직까지 오르면서 데이터 야구를 더욱 확고하게 이끌수 있게 됐다.

아울러 NC는 단장 직속으로 국제업무그룹을 신설하고 운영팀과 육성팀을 확대 운영하는 조직 개편안을 내노핬다.

운영팀(N팀)은 운영기획파트 인원을 보충해 보다 중장기적 시각에서 선수단 운영 방안을 구상하고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육성팀(C팀)도 퓨처스리그를 담당하던 데이터팀의 일부 인원을 통합, 확대했다.

기존 데이터팀에 속했던 해외 스카우트 파트는 신설된 단장 산하 국제업무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외국인 선수 관찰부터 계약, 국내 적응 지원까지 외국인 선수와 관련된 모든 업무 및 해외 교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NC 구단은 “서봉규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 지난 8월 3일 대표대행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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