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윤은혜,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 깨줬다"

  • 등록 2007-08-22 오후 6:22:34

    수정 2007-08-22 오후 7:35:31

▲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정현왕후 역을 맡은 이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윤은혜가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 깨줘 고마워...”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이진이 첫 정극 출연을 앞두고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진은 22일 서울 SBS 목동 사옥 공개홀에서 진행된 새 대하사극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 손재성)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가 출연하는 ‘커피프린스 1호점’을 봤냐는 질문에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진은 이어 “윤은혜가 가수 출신 연기자에 대한 선입견을 깨줘서 고맙다”며 “나도 (가수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왕과 나’를 통해 사극 연기에도 처음 도전하는 이진은 “핑클 멤버 중 가장 연기 경험이 많은 성유리가 특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퓨전 사극 경험을 살려 더위를 이기는 방법, 선배 연기자들께 예쁨 받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2003년 SBS 드라마 ‘천년지애’에 부여 공주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이진은 “사극이라 더 부담되지만 2년간 연기공부를 해왔고 ‘왕과 나’에 캐스팅 된 후 김재형 PD님의 ‘여인천하’를 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 자신감 갖고 연기할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은 ‘왕과 나’에서 성종(고주원 분)의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역할을 맡았다. ‘왕과 나’는 2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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