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베스티 출신 다혜, 9월 솔로가수 데뷔…엄정화 '포이즌' 리메이크

  • 등록 2020-08-28 오전 9:05:42

    수정 2020-08-28 오전 9:06:3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베스티 출신 다혜(본명 송다혜)가 다음 달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28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혜는 9월 중 솔로 데뷔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다혜는 2013년 베스티 멤버로 데뷔해 ‘두근두근’, ‘연애의 조건’(Love Options), ‘땡큐 베리 머치’(Thank U Very Much), ‘핫 베이비’(Hot Baby), ‘니가 필요해’ (I Need You), ‘익스큐즈 미’(Excuse Me) 등의 곡으로 활동을 펼쳤다.

2015년에는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가책을 발간해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명 클럽 리버풀의 열혈팬이라는 사실로도 주목 받았다.

솔로 가수로 출격하는 것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전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다혜는 올해 3월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새 출발을 준비해왔다.

흥미로운 점은 다혜가 국내 대표 솔로 여가수인 엄정화의 ‘포이즌’(Poison)을 리메이크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이다. ‘포이즌’은 1998년 발매된 엄정화의 앨범 ‘인비테이션’(Invitation) 수록곡이자 엄정화의 대표 히트곡이다.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프로듀서 주영훈이 작사, 작곡했다.

연기 활동을 겸하는 엄정화는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프로젝트그룹 ‘환불원정대’ 멤버로 오랜만에 가요계 활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엄정화의 ‘포이즌’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출격하는 다혜 솔로 데뷔는 더욱 큰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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