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평산마을 주민과 책방 관계자는 언론에 “공식 기념행사 없이 비공개로 내일 책방 현판식이 열린다”며 “이름은 ‘평산책방’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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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월 평산책방을 열 예정이었지만, 20년이 넘은 기존 건물 골조를 보강하는 작업 등이 길어지면서 공사가 늦어졌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을 승인했다.
아울러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저자와의 만남 및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이자 마을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책방은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직선거리로 약 170m(도보 4분) 거리의 사저 경호구역(반경 300m) 안에 있다.
평산책방 개점을 앞두고 지인들은 문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평산책방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진을 올리면서 “책방에 진심이신 듯하다”며 “책방이 열리고 언젠가 되면 김형석 형과 함께 소박한 음악회도 한 번 열어드리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