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금융주 빠진 강세장

  • 등록 2003-10-20 오전 7:59:56

    수정 2003-10-20 오전 7:59:56

[edaily 안근모기자] 전고점 돌파를 이끌었던 프로그램 매수여력이 한계에 이르렀다.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매수차익잔고가 단기간내 에너지를 잔뜩 분출한 뒤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차 올랐다. 외국인들이 태도도 변했다. 거름주기를 주저한 채 추수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은행·카드업종에서는 놀라 도망가는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도공세가 매섭다.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샀나가는 낭패를 볼 것"이란 경고음만 높였을 뿐, 집값 거품 붕괴이후 넘쳐날 은행자금을 어디로 돌릴 것인지, 추가적인 소비 위축 가능성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는 제시하지 않은 탓이다. 한국증시의 역사적 변곡점인 750p대 이후를 함께 이끌어갈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던 불과 일주일전의 들뜬 기대가 무색하다. 망설이는 개인투자자를 유인할 고리가 다시 끊어진 셈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전투병 파병 결정→우호적 분위기의 한미 정상회담→북핵문제의 평화적 진전→국가신용등급 상향` 시나리오를 증시에 제시할 지, 반대로 미리 반영된 재료가 노출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닷컴의 대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실적을 내놓는 오늘은 김진표 부총리가 현대투신 매각협상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정한 날이기도 하다. 김 부총리는 당시 `현투 다음은 한투와 대투`라면서 `연내에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증권사 데일리] 지난 주말 미국시장마저 큰 폭으로 하락한 터라 오늘은 일단 760선의 지지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주 목요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760선 위협을 `저가매수` 신호로 받아 들였었다. 증권사 전략가들은 조정압력이 불가피하지만, 중기적인 상승추세는 살아 있음을 믿고 우량주에 대한 비중확대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대신: 대북 긴장완화, 정부 경기회복 의지표명 등 재료 기대..대표주 저점매수 기회 -LG: 수급 불균형..고점돌파 시도 전망되나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될 듯 -대우: 현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한국증시에 대한 열정..비중확대 시기로 삼아야 -동원: 차익매물 따른 조정시 매수대응..정배열 신고가 종목 관심 -메리츠: 새 모멘텀 찾을때까지 주가하락 압력..핵심업종 및 우량주 비중확대 전략 -대투: 하락압력 높아 보이나 낙폭 제한적..저점매수 유효 -현대: 하반기이후 국내 경기회복 빠르게 진행..차익실현보다 먼 곳 바라보는 시각 -교보: 상승국면 유효하나 일시적 조정 가능성 염두..추격매수보다는 저점매수 -동부: 중장기 긍정접근하되 단기적으로는 타이밍 조절 필요 -서울: 경계심리 강화로 지수 혼조세 예상..종목별 접근에 초점 -굿모닝신한: 내부 유동성 유입 절실..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매수 종목군으로 압축 -한양: 이번주 750∼780p 등락 예상..미국 실적발표와 외환시장 주목 [이번주 시장별 전망] [뉴욕증시: 무기력 장세..나스닥 1.9%↓ 다우 9700 위협] [월가시각: "뉴스에 팔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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