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제철소 주정부 건설허가 획득

  • 등록 2007-08-03 오전 7:11:22

    수정 2007-08-03 오전 7:12:05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인도 동북부 오리사주에 일관 제철소 건설을 진행 중인 포스코(005490)가 인도 정부로부터 제철소 건설을 위한 환경 허가를 획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스코의 샤샨크 패트나익(Shashank Patnaik) 현지 대변인은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제철소 건설의 첫번째 장을 여는 데 필요한 허가를 따냈다"며 "다음 장은 채굴권을 따내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2005년 6월 오리사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2년여만에 건설에 필요한 허가를 얻게 됐다.

세계 3대 철강업체 진입을 위해 포스코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인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토지 수용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어왔다.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제철소 건설에는 총 120억달러를 투자되며 건설이 완공되면 120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일관 제철소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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