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나이지리아 카이타, "퇴장 정당했다"

  • 등록 2010-06-18 오전 9:44:51

    수정 2010-06-18 오전 9:44:51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나이지리아 사니 카이타가 17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전서 당한 자신의 퇴장을 인정했다.

사이타는 17일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그리스 바실리스 토로시디스를 가격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 16분경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서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나이지리아는 숫적 열세를 안고 싸우며 2실점, 1-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카이타는 자신에게 내려진 퇴장 판정을 순순히 인정하며 "주심의 결정은 정당했다. 상대가 나에게 거칠게 행동해 나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일은 저질러졌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지 않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이타의 발언과 달리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은 퇴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심판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다"며 "카이타가 퇴장 당한 이유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말을 꺼낼 수조차 없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카이타는 이날 퇴장 판정을 받아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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