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열풍!]⑧예능 맞아?…더욱 치열했던 2차 예심

`스타in` 론칭기념 특별기획
  • 등록 2011-06-01 오전 10:47:50

    수정 2011-06-02 오전 11:51:45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대한민국은 지금 `오디션 열풍`에 휩싸였다. 가수 오디션인 Mnet `슈퍼스타K 2`와 MBC `위대한 탄생`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은 아나운서, 연기자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SPN 창간 4주년을 맞아 `스타in`으로 제호를 변경하며 특별기획으로 `오디션 열풍`을 집중 조명해 본다.[편집자]

◇ `얼마나 잘하기에` 2차 예심 취재기   1차 예심에서 보기 좋게 낙방했지만 2차 예심에 올라온 도전자들의 면면을 보고 싶었다. 대체 그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온 사람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곧바로 기회가 왔다. 지난 5월24일과 2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기적의 오디션` 2차 예심이 열렸다.

2차 예심은 전체 응시인원 전체 2만 여명이 넘는 도전자 중에서 추린 2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을 다시 추려 미라클스쿨에 입학할 도전자를 가려낸다.
▲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
이날 예심은 배우 김갑수, 이범수, 김정은, 곽경택 감독 등 4명의 심사위원이자 드림 마스터즈들이 직접 나섰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또다른 매력은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심사평. 네 배우들의 심사위원으로서의 매력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더불어 도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2차 예심을 통과할 수 있을지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 `매의 눈`은 또 있었다!  이날 오후 1시께 등촌동 SBS 공개홀을 찾았을 때 이미 30~40명 가량의 도전자들이 대기실을 채우고 있었다. 일부는 제작진과 인터뷰 중이었고 일부는 삼삼오오 모여 오디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현장에는 모 매니지먼트 사의 매니저도 있었다. 이 매니저는 "혹시 인재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명함을 두둑히 챙겨왔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를 맡았던 곽경택 감독도 "1등과는 별개로 마음에 드는 배우에게 캐스팅을 제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위만이 스타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오디션 자체가 기회의 장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생각보다 훨씬 날카롭고 진지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오디션이었지만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웃음의 코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흡사 기업체 입사시험의 압박 면접을 방불케 했다.
  ◇ 날카로운 지적..긴장감도 즐겨라

이날 기자가 예심을 지켜본 도전자는 모두 2명.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대리운전을 하고 있다는 20대 중반의 청년과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꿈을 위해 도전에 나선 여성 도전자의 오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연기 경험이 있어 탄탄한 실력을 보였지만 전문가들의 눈에는 달리 보이는 듯 싶었다. 남자 도전자는 `눈의 여왕` 속 현빈의 내레이션 대사를 연기했는데 이날 불참한 이미숙 대신 심사를 맡은 구본근 CP는 "남성성이 부족하다"며 매섭게 몰아붙였다.

곽경택 감독이 이 도전자에 관심을 갖고 이마를 드러낸 얼굴과 측면 얼굴을 확인하자 구 CP는 "도전자가 잘생긴 것은 맞는데 인물 만큼 심사위원들이 만족할 매력이 나오지 않는다"고도 질책했다.

여성 도전자도 비슷한 처지였다.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작부 역할로 출연했다며 자신만만하게 연기를 소화했지만 "너무 얌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이 도전자는 두 차례 지적을 끝에 작부 역 `3단 변신`을 해야했다.

이날 도전에 나선 한 참가자는 "무대에서 심사위원들로 거듭 지적을 받으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며 "그 순간을 대처하는 임기응변도 오디션을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5월31일 1·2차 예심을 통과한 110명의 미라쿨스쿨 입교자들을 선발했다. 20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살아남은 도전자들이다. 여전히 우승을 위해서는 11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최초 응시자 2만 여명 중에서 1명의 생존자만이 남는 것이다.
그러나 도전자들 모두에게는 꿈을 위해 흘렸던 땀들이 기억된다. 취재 중 만났던 도전자들의 말처럼 이런 경험이 더 나은 오디션 결과를 안겨줄 것이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은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갖고 좌절하기 않기를 당부한다.

▶ 관련기사 ◀ ☞[오디션 열풍!]⑦"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오 마이 갓~!` ☞[오디션 열풍!]⑥박상철 사례로 본 `오디션★ 희로애락` ☞[오디션 열풍!]⑤백청강·허각·신주연 `오디션은 OO다` ☞[오디션 열풍!]④`나는 이렇게 생존했다`..1위 비결 ☞[오디션 열풍!]③지역축제~스타 등용문..30년 오디션史 ☞[오디션 열풍!]②활인검vs살인도..양날의 칼 `오디션` ☞[오디션 열풍!]①우리시대 왜 `오디션`인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