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10월 조조 챔피언십 출전 확정..통산 83승 사냥

  • 등록 2020-09-24 오전 8:26:13

    수정 2020-09-24 오후 9:30:57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Chung Sung-Jun/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달성했던 조조 챔피언십의 출전을 확정했다.

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달성,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승과 동률을 이뤘다. 1승만 더 추가하면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한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조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올해 대회가 일본에서 치러지지 못해 아쉽지만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도 훌륭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셔우드 컨트리클럽은 우즈의 홈코스 같은 장소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월드 골프챌린지가 이 골프장에서 열렸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2001년과 2004년, 2006년, 2007년 그리고 2011년까지 5번 우승했다.

지난 21일 끝난 US오픈으로 새 시즌 첫 대회를 치른 우즈는 11월 예정된 마스터스에도 참가할 뜻을 밝힌 상태다. 다만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에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J컵 출전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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