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내가 불임·난임? 기분 나빠”

  • 등록 2020-11-13 오전 9:40:00

    수정 2020-11-13 오전 9:4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불임 루머에 대한 고통을 털어놨다.

방송인 김원희, 루머 언급.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2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테 말해도 돼’는 스페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그우먼 김영희가 출연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최근 결혼 발표를 한 김영희는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악플 때문에 걱정이 크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내 이미지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게 자책으로 온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남편까지 걱정이 된다. 얘가 괜히 나를 만나서 욕을 먹어야 되나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악플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김영희의 사연을 들은 김원희는 “나는 악플이라기보다 사실이 아닌 거 있지 않냐”며 운을 뗐다.

김원희는 “난 아이를 안 낳았다. 그게 사실이지 않냐. 그런데 ‘불임인데 불임이 아니라고 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불임은 아니고 아이를 안 낳은 것이다’라고 했는데 ‘불임인데 자존심 상해서 그런다’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김원희는 “물론 내가 아이를 안 낳은 건 팩트다. 하지만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더라’, ‘오래 사귄 뒤 결혼해서 아이가 안 생기는 거다’ 같은 사실이 아닌 말들을 지어내고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불임’, ‘난임’이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녀서 기분이 나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댓글 자체를 안 본다. 그게 훈련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인생 경험 만렙을 찍은 찐 언니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에 맞춤 조언을 해주며 사연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이 언택트 시대에 맞게 화상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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