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1270원대 혼조..방향 헷갈려

  • 등록 2001-12-03 오전 8:50:45

    수정 2001-12-03 오전 8:50:45

[edaily] 3일 선물회사들은 달러/원 환율이 쉽사리 방향을 설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장중 등락폭이 워낙 커졌고 수급요인도 팽팽히 맞서고있어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판단기준이 혼란스러운 상태여서 거래를 자제하라는 권고도 있었다. 다만 아직까지는 중장기적인 환율방향은 아래쪽이라며 고점매도를 추천한 의견이 많았다. ◇삼성선물 = 최근 외환시장은 변동성 확대, 장중 급등락 등으로 시장참여자들의 포지션 설정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있다. 이번주 첫 거래일인 3일 또한 수급상 재료가 혼재된 모습이다. 주말 미증시는 의미없는 등락속에 마감되어 국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되고 단기 고점을 확인한 후 조정작업을 마친 국내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무드에 둘러싸인 듯하다. 하지만 11월30일 증시의 큰 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이 제한받았고 역외환율도 주춤주춤 상승세를 타고있다. 연말을 앞두고 역외의 헤지성 달러수요가 추가로 기대되고 월초 결제수요 유입도 예상된다. 하이닉스 관련 달러수요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점도 환율 상승요인이다. 다만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내 여전히 팽배하고 이월 네고 물량 공급에 의한 수급다툼이 예상된다. 예상범위:1269~1276원. ◇동양선물 = 이번주도 물량 부담은 여전하다. 이월 네고물량의 출회 및 지난 금요일 1000억의 순매수를 나타낸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도 예정돼있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역시 외국인의 주식순매수 지속 여부다. 지난 주말 뉴욕 주식시장은 약보합을 나타냈지만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 당분간 순매수를 지속할 전망이다. 하이닉스 관련 은행권의 달러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다만 상당부분 충당금 처리를 완료했고 은행권에서 무리하게 가격을 올리면서 매입에 나설 것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 고점매도 전략을 권한다. 예상범위:1270~1276원. ◇LG선물 = 이번주 지난주 후반의 조정국면을 접고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최근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있는 외국인 주식매매 동향과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점차 힘을 얻어 주목된다. 지난주말 미국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준리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기댄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역외환율 상승으로 국내시장이 상승출발한다면 고점매도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겠다. 아직까지 추세는 하락이라고 판단한다. 결을 따르는 거래가 유효하다. 예상범위:1270~1276원. ◇부은선물 = 전주말 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달러엔 환율은 큰 폭의 등락을 보이다 부진한 미경제 지표들의 영향으로 하락마감했다. 외부 변수들의 방향이 정리되지 않아 금일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며, 판단기준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역시 증시 추이가 영향을 미칠 것이다. 3일 또다시 역외매수세가 유입된다면 1280원 근처까지 상승도 예상해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1280원 상향돌파 정도의 강한 상승은 무리라고 본다. 주가가 추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할 경우 1270원대의 거래범위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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