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칠' 만든 CJ, 드라마 수출 130억 돌파 '차별화 통했다'

3분기까지 133억..올연말까지 156억원 전망
"전년 대비 4배 증가"
자체 제작 드라마 증가·시청률 호재 등 요인
  • 등록 2012-10-30 오전 10:56:37

    수정 2012-10-30 오전 11:17:14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지상파 안 부럽다!’

케이블 최대 프로그램 공급사인 CJ E&M이 드라마 해외 수출에서 빛을 보고 있다. 매출도 전년 대비 최소 2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승부를 본 게 해외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평이다.

30일 CJ E&M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자사 드라마 해외 수출액은 133억 원을 기록했다. 올 연말까지 수출액은 156억 원을 전망했다. CJ E&M은 “전년 대비 올해는 4배 정도 드라마 수출액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해외 수출은 일일극과 추리물 장르물 모두 인기였다.

tvN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 ‘로맨스가 필요해’ ‘인현왕후의 남자’ ‘노란 복수초’ 등과 OCN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신의 퀴즈’, 채널CGV ‘소녀K’등 20개 드라마가 해외에 팔렸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 중남미, 유럽 등 판매 지역도 다양하다. 이중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케이블 드라마 역대 최고가로 해외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체 제작이 는 덕도 크다.

CJ E&M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제작에 힘을 쏟으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켜 왔다. 이런 방침으로 드라마 제작편수는 2011년 14편에서 올해 18편(10월 말 기준)으로 증가했다. ‘노란 복수초’가 3~5%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뱀파이어 검사’ 등 장르물의 질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CJ E&M 제작 드라마를 총괄하는 최진희 상무는 “그동안 CJ E&M이 축적해온 드라마 제작 노하우와 참신한 기획력이 빚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97’에 거는 기대도 높다. 올해 히트작인 ‘응답하라 1997’은 2013년 초부터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시작할 예정. 국내에서 이슈를 모은 이 드라마가 해외에서 어떤 수확할지 방송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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