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한주완, 50부작 속 10년 변천사..캐릭터 내공 키웠다

  • 등록 2015-09-27 오전 8:47:04

    수정 2015-09-27 오전 8:47:04

화정 한주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한주완의 드라마 속 10년 변천사가 공개됐다.

MBC 월화극 ‘화정’에서 뛰어난 지략가이자 정명공주(이연희 분)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강인우’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한주완의 극중 10년 변천사가 공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개월간 우리를 울고 웃게 해줬던 강인우(한주완) 나리와 헤어져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10년 전 조선시대 꽃선비의 모습으로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해줬고, 10년 후 근엄한 상미남의 모습으로 우리 마음에 불을 지핀 강인우 나리. MBC ‘화정’ 종영 D-3, 끝까지 본방사수 해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한주완의 드라마 속 변천사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6장의 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시물은 한주완의 팔색조 매력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주완은 젊은 청춘을 빗대기라도 하듯 밝은 색의 한복을 차려입고 앳된 외모와 천진무구한 눈빛으로 10년 전 강인우의 모습을 완벽 표현하는가 하면 극중 10년 후의 사진에서 보여 지는 더 깊어진 눈매와 고된 풍파를 이겨낸 눈빛, 자라있는 수염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느껴지게 해 보는 재미와 감동까지 전해준다.

지난 6개월간 절제된 감정연기와 섬세한 눈빛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한주완은 극중 10년의 세월이 흐른 강인우의 외면과 내면 모두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촬영 내내 대본을 늘 곁에 두고 연습을 거듭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했던 “극중 아버지 강주선과 제가 유일한 가상인물이라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그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처럼 완벽한 캐릭터 표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화정’은 오는 29일 밤 10시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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