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라운지]②'글래드 호텔 공덕점' 연내 개관…대림산업, 먹거리 다각화

여의도·강남 이어 3호점 개관 앞둬
"3000 객실 운영하는 그룹사 목표"
  • 등록 2017-07-19 오전 5:30:00

    수정 2017-07-19 오전 5:30:00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들어서는 ‘글래드 공덕 호텔’(8~24층) 전경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서 있는 매끈한 외관의 갈색 건물. 고딕체의 글씨로 글래드(GLAD)라고 써 있는 이 건물은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은 물론 서울에서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를 누리고 싶은 젊은이들의 ‘호텔패키지’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대림산업(000210)이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의 1호점이다.

대림산업은 국내에서도 기획·시공·운영을 하는 디벨로퍼로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글래드 호텔 여의도’다. 총 319실로 이뤄진 글래드 호텔 여의도는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디자인 호텔스’ 멤버에 가입돼 있고 특1 등급 호텔로도 인정받았다. 일반 비즈니스급 호텔과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공간이 넓고 서비스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대림산업은 글래드 호텔 여의도 성공에 힘입어 서울 논현동 세울스타즈 호텔을 429억원에 낙찰받아 지난해 ‘글래드 라이브 강남’으로 새로 선보였다.

올해에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3호점 ‘글래드 공덕 호텔’(총 378실)을 개관할 예정이다. 경의선 공덕역 9번 출구와 10번 출구 위에 세워진 복합 역사건물 효성 해링턴 스퀘어 2개동 중 지상 8~24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공덕역은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강북의 교통 요지인데다 여의도와 서울역, 신촌 등과의 접근성도 좋다. 내년 초에는 ‘강남 대치동 글래드 호텔’ 4호점을 선보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글래드는 ‘콘래드 서울’, ‘그랜드 하얏트 인천’, ‘포시즌 호텔 서울’ 등 국내 굵직한 호텔을 건설한 대림산업의 호텔 시공 능력과 제주도 내 5성급 호텔인 ‘매종 글래드 제주 호텔’을 40년간 운영한 오라관광의 호텔 운영 능력의 집약체”라며 “대림산업은 장기적으로 약 3000객실 규모의 호텔을 운영하는 그룹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사업영역인 주택 분야에서도 대림산업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를 신사업 모델로 잡고 우리나라 최초 뉴스테이인 인천 도화지구 ‘e편한세상 도화’를 공급했다. 내년 2월 입주 후에도 대림산업은 주택 임대 관리까지 총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리츠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자산관리회사(AMC)를 출범했다. 대림산업은 이외에도 충남 천안 원성동 재건축 사업과 인천 청천 2구역,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뉴스테이 방식으로 수주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기업형 임대주택 모델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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