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울산 엄원상, K리그1 11라운드 MVP 선정

  • 등록 2022-05-11 오전 9:26:15

    수정 2022-05-11 오전 9:26:15

울산현대 엄원상.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 엄원상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엄원상이 K리그1 11라운드 MVP에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엄원상은 지난 8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울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5분 교체 투입된 엄원상은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레오나르도에게 패스하며 동점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레오나르도의 쐐기골을 도왔다. 울산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과 울산의 경기는 강원 김대우의 선제골과 울산 레오나르도의 멀티골, 엄원상의 쐐기골 등 총 4골이나 나오며 1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울산은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K리그2 14라운드 MVP는 부산아이파크 이상헌에게 돌아갔다.

이상헌은 9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충남아산FC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3-1 승리를 기여했다.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김포FC 경기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은 총 4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천FC다. 부천FC는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경기에서 0-1로 뒤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결국 2-1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뽐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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