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박수무당으로 변신…영화 '신사' 3월 크랭크인

  • 등록 2024-02-29 오전 9:36:39

    수정 2024-02-29 오후 8:45:4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재중이 박수무당으로 변신한다.

미스터리 장르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미스터리픽처스의 4번째 신작 영화 ‘신사’(가제)가 김재중과 공성하 주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했다.

김재중과 공성하는 오는 3월 크랭크인하는 영화 ‘신사’에 출연한다. ‘신사’는 일본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 분)과 그의 대학동기(공성하 분)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 영화다.

‘신사’는 ‘요코의 여행’을 통해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3관왕을 수상하고,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은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이 처음 연출한 한국 영화다.

주인공에는 김재중이 캐스팅됐다. 김재중은 동방신기와 JYJ 멤버로 활약한 뒤 2018년 일본에서 솔로 데뷔 이후 현재까지 가수로 많은 사랑받고 있다. 또한 일본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부터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등 드라마와 ‘천국의 우편배달부’ ‘자칼이 온다’ 등 영화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김재중은 ‘신사’에서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해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젠틀하고 세련된 독보적인 K무당으로 활약한다. 김재중이 선보일 다크 히어로로서의 매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재중과 함께 호흡을 맞출 파트너로는 신예 공성하가 캐스팅됐다. 공성하는 영화 ‘단발머리’로 데뷔한 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최윤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최근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마취과 의사 이홍란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사’에서는 자신 앞에 닥친 기괴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 동기 박수무당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인물로 분해 몰입감 있는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사’는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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