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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이병 시절 힘이 돼 준건 소녀시대"
7일 제대한 배우 이진욱이 군대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가진 이진욱은 "앞서 전역한 분들이 어떤 마음인지 항상 궁금했는데 벅차고 가슴 떨리는 마음이다"라며 제대 소감을 밝혔다.
이진욱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군생활이 나에게는 진심으로 좋았던 시간"이라며 "전역하는 것이 진심으로 아쉽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여느 군인들처럼 걸그룹 팬임을 자임하기도 했다.
이진욱은 "이병 시절 가장 힘이 돼 줬던 걸그룹은 소녀시대"라면서 "최근에는 관물대에 보이 그룹인 틴탑의 사진을 붙여놓기도 했다"라며 다소 엉뚱한 답변을 들려주기도 했다. 또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는 부모님에 이어 `서울 시민 여러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1년생인 이진욱은 2003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에어시티'와 '강적들','유리의 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에어시티'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와의 교제로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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