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SG PE, 수도·중부권 최대 폐기물처리업체에 330억 투자

보림씨에스 지분 49% 확보해 2대주주로
  • 등록 2017-08-30 오전 4:59:03

    수정 2017-08-30 오전 4:59:03

[이 기사는 8월 29일(화) 11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성선화 신상건 기자] 최근 폐기물 소각장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SG프라이빗에쿼티(SG PE)가 수도권 및 중부권의 최대 지정·일반폐기물 매립업체인 보림씨에스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선자금 모집 후 개별 딜 투자)를 클로징한 SG PE가 첫 투자로 보림씨에스의 지분 49%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지분 투자에 성공했다. SG PE는 이번 투자로 연 10~11%의 안정적 배당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 보령에 위치한 보림씨에스는 지난 2014년 최첨단 설비를 갖춘 매립장은 3만 9000여㎡ 부지에 향후 10년간 114만여㎥의 지정·일반폐기물을 안전하게 매립할 수 있는 시설을 준공했다. 이는 토목 및 차수가 완벽한 최첨단 설비를 갖춘 현대식 에어돔 시설로 모든 폐기물처리 과정이 전산으로 작동된다.

업계에서는 보림씨에스 몸값이 불과 1년 만에 두 배 이상 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폐기물 처리장의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는 지역 이기주의 현상으로 더이상 폐기물처리장 인허가가 나지 않아 추가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과 달리 폐기불 처리시설들이 첨단화 되면서 전자동처리가 가능해 인력 관리가 용이하다. 실제 최근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즈운용이 영남지역의 산업·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코엔텍의 지분 33.63%를 795억원에 인수했고, 지난해말 IMM인베스트먼트도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EMK)의 지분 100%를 4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06년 국내 처음으로 폐기물 처리장에 투자했던 최창해 SG PE 대표는 “ 폐기물 처리장의 장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이라며 “추가 공급이 한정되며 향후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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