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고소 후 “다홍이, 내 곁 떠나면 어떡하지?”

  • 등록 2021-05-24 오전 9:06:00

    수정 2021-05-24 오전 9:06:0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홍이 인스타그램
박수홍은 24일 다홍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홍이 회충 나오던 시절 사진”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총명해보이면서도 지금 보다는 꼬질꼬질하고 눈이 슬퍼 보인다. 파스타면(?) 같은 친구들이 변처럼 나오고 토하면 회충알이 나왔는데. 그땐 그랬지. 지금 건강해져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매일 불안하다. 다홍이가 갑자기 아파지면 어떡하지? 다홍이가 내 곁을 떠나면 어떡하지. 매우 불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다홍이가 자고 있으면 항상 숨 쉬는 것 확인하고 움직이면 안심한다. 집에서 나갈 때도 문이 잘 닫혔는지 두세 번 확인하고 걱정된다. 집에 돌아왔을 때 다홍이가 마중 나오면 하루 중 가장 기쁘다”라고 적었다.

최근 박수홍은 친형과 금전적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달 3월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고, 친형과 연락이 안 된다고 폭로했다.

결국 형제들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고, 박수홍은 4월 5일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친형 역시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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