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돌아온 현대캐피탈, 레오 빠진 OK금융그룹에 완승

  • 등록 2021-12-26 오후 4:13:30

    수정 2021-12-26 오후 4:13:30

병역 의무를 마치고 현대캐피탈에 복귀한 국가대표 레프트 전광인.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종에이스’ 전광인(30)이 돌아온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외국인에이스’ 레오가 빠진 OK금융그룹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0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8승 10패 승점 25를 기록, 순위를 6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4위 OK금융그룹(10승 8패·승점 25)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승수에서 뒤져 4위까지 차지하지는 못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1개월 만에 돌아온 ‘국가대표 에이스’ 전광인의 존재감이 빛난 경기였다. 전광인은 이날 득점은 7점에 머물렀지만 안정된 서브리시브와 디그로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광인이 리시브를 책임지면서 주공격수 허수봉은 리시브 부담을 덜고 공격에 전담할 수 있었다. 허수봉은 양 팀 최다인 17득점에 공격성공률 63.63%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만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OK금융그룹의 추격을 뿌리쳤다. 히메네즈와 허수봉이 나란히 6점씩 뽑아냈다. 토종선수들끼리 경기에 나선 OK금융그룹도 차지환이 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2세트에선 전광인이 블로킹 2개, 서브득점 1개 포함, 5점을 책임지며 득점에도 본격 기여했다. 세터 김명관은 블로킹으로만 3점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2세트 단 10점을 내는데 그쳤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집중력이 되살아난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과 21-21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경기 후반 OK금융그룹의 서브 범실이 속출했다. 현대캐피탈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공격 성공률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의 팀 공격성공률이 57.57%나 된 반면 OK금융그룹은 38.46%에 그쳤다. OK금융그룹으로선 지난 23일 KB손해보험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주공격수 레오의 빈자리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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