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희망' 류현진, 최약체 신시내티 상대 시즌 첫 승 도전

  • 등록 2022-05-19 오전 11:18:17

    수정 2022-05-19 오전 11:18:17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한 뒤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선발투수들의 등판 일정을 예고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21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복귀전을 치렀던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올해 첫 등판이었던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⅓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데 이어 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오클랜드전을 마치고선 왼쪽 팔뚝 통증까지 찾아왔다. IL에 들어가 한 달 가까이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다행히 치료와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은 지난 15일 탬파베이와의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4⅔이닝을 4피안타 1볼냇 1실점으로 막았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팀은 류현진의 호투 덕분에 5연패에서 벗어났다.

고무적인 것은 류현진이 한창 좋았을때 구위를 되찾았다는 점이다. 류현진은 IL에 오르기 전 2경기에서 빠른 공 평균 구속이 143km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15일 탬파베이 전에선 145km까지 올랐다. 주무기인 체인지업도 위력이 돌아왔다.

류현진 본인도 경기가 끝난 뒤 “ “패스트볼이 살아난 것처럼 느껴진다”며 “제구나 다른 모든 것들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제구력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은 우리가 알던 류현진 같았다”고 호평했다.

이번 신시내티전은 여러가지로 승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신시내티는 19일 현재 19승 26패 승률 .278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승률 최하위다. 최근 10경기에선 6승 4패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객관적 전력은 최약체다. 팀 타율이 .217로 30개 구단 가운데 28위, OPS(출루율+장타율)는 .645로 23위에 머물러있다.

류현진은 그동안 신시내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LA다저스 시절 신시내티와 7번 상대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2020년 토론토로 팀을 옮긴 이후에는 신시내티와 처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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