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C, 일본 세키스이에 피인수…주가 1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주택 건설업체 MDC 홀딩스(MDC)가 일본 부동산 개발업체 세키스이 하우스(SKHSY)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마켓워치는 거래 조건에 따라 MDC 주주들은 주당 현금 63달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종가인 53.09달러에 18.7%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전체 거래 규모는 49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MDC 주가는 18.3% 상승한 62.8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거래로 세키스이는 2022년 완공된 주택 수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주택 건설업체가 된다.

MDC는 성명을 통해 “단독 주택 공급 능력을 강화하고 착공부터 사양 선택, 새 주택 마감까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통해 증가하는 미국 주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MDC는 세키스이의 기술과 최첨단 건축 관행을 활용해 미국 주요 주에서 고품질 주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거래는 2024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