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과세당국, 골드만삭스에 1천만파운드 특혜로 `궁지`

  • 등록 2011-10-13 오전 4:53:06

    수정 2011-10-13 오전 4:53:06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영국 과세당국이 골드만삭스에 대해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 감면을 혜택을 준 혐의로 궁지에 몰리고 있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과세당국인 HMRC의 데이비스 하트넷 청장은 "골드만삭스 건에 대해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잘못을 시인했다.

전날 영국의 가이언지는 한 잡지가 입수한 문서를 인용, 골드만삭스가 영국령 버진 군도에 법인을 설립, 런던에서 일하는 은행원들의 보너스에 대한 국민보험稅 지급을 회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과세당국은 골드만삭스에 대해 1000만파운드(1600만달러)에 해당하는 이자를 면세하는데 합의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하트넷 청장은 조사위원회에서 골드만삭스와 HMRC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드만삭스에 대한 `맞춤형` 세금 합의를 만들어냈다고 인정했다. 또 세금부과 취소 규모는 1000만파운드를 넘지않았다고 하트넷 청장을 밝혔다.

의회는 이와 관련, HMRC가 골드만삭스와 합의하는 과정에서 하트넷 청장의 역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수당의 제시 노만 의원은 "하트네트가 사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 런던법인의 대변인은 언급을 피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