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마트폰으로 주택청약 한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모바일앱 개발 추진
  • 등록 2016-05-25 오전 5:00:00

    수정 2016-05-25 오전 5: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년부터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주택 청약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KB국민은행을 제외한 청약통장 가입자는 거래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개인용 컴퓨터(PC) 환경 기반의 인터넷 뱅킹을 통해서만 주택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투유’(apt2you.com) 모바일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도 해야 하고 15개 은행과의 모바일 전산시스템 구축 등의 문제도 남아 있어 시기는 다소 조정될 수 있으나 내년 중에는 앱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아파트투유 모바일웹 버전이 있으나 청약경쟁률이나 당첨자 명단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청약 자체의 기능은 갖추지 못했다. 다만 청약 신청을 별도로 받고 있는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자체 은행앱에 주택 청약 서비스를 탑재했다.

한국은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대부분 주택이 선(先)분양 제도로 공급되고 있어 이를 매입하고 싶으면 청약을 해야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자가 4448만명(3월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 대다수가 스마트폰 이용자인데도 그동안 모바일로는 청약을 할 수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아파트투유 모바일앱이 출시되면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주택에 청약을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등을 합한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2045만 6594명으로 지난 1월말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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