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빈손으로 오셔서 많은 것 베풀고 가셨다" 부친 애도

  • 등록 2017-05-21 오전 10:21:54

    수정 2017-05-21 오전 10:21:54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가 본 아버지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한명의 천사이셨습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이 같은 글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애도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2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살면서 가장 아픈 이별을 눈앞에 맞이했습니다”라며 아버지의 사망을 알렸다. 이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저희 아버지는 빈손으로 오셨다가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하시고 베풀다만 가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양현석 프로듀스는 “부디 꼭 좋은 곳으로 가세요. 아버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양현석 프로듀서와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형제의 아버지 양재훈씨는 20일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은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평온히 영면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식은 21일부터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3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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