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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30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인 이경훈은 키스 미첼(미국), 크리스토퍼 벤추라(노르웨이) 등과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피터 말나티(미국)와는 7타 차다.
버뮤다 챔피언십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같은 기간 열린 병행 대회였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페덱스 포인트는 300점으로 일반 대회가 아닌 하프 포인트 대회였다.
2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6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이경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을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단독 선두에는 8언더파 63타를 친 말나티가 자리했고 덕 김과 라이언 아머(이상 미국)가 7언더파 64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배상문(34)은 이븐파 71타 공동 80위를 차지하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