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 최강' 이미래-김가영, LPBA 8강전서 재대결...사실상 결승전

  • 등록 2021-01-21 오전 8:59:17

    수정 2021-01-21 오전 8:59:17

‘크라운해태 PBA-LPBA투어 챔피언십’ LPBA 8강에서 만나게 된 이미래(왼쪽), 김가영. 사진= 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 LPBA(여성부)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미래(TS·JDX)와 ‘당구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다시 맞붙는다.

김가영은 20일 서울 강서부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LPBA 16강전에서 이지연을 세트스코어 2-0(11-6 11-6)으로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2세트에서 에버리지 2.2, 하이런 7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 간간히 경기를 끝냈다.

전 대회 우승자인 이미래도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츠미를 세트스코어 2-1(11-4 7-11 9-0)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이미래는 마지막 3세트에서 9-0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 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이미래와 김가영은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래는 직전 대회인 ‘NH농협카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김가영을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김가영은 일주일 전 열렸던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5라운드’에서 이미래에게 11-0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앞선 패배를 설욕한 바 있다. 팀 리그 상대전적에서는 김가영이 이미래에 5전 4승 1패로 앞서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주목할 만 하다. LPBA 8강전은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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