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2R 공동 60위…최경주 컷 탈락

  • 등록 2021-03-27 오후 2:40:13

    수정 2021-03-27 오후 2:40:13

배상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배상문(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은 27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2021시즌 이번 대회를 포함해 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두 번째 컷 통과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앞서 컷을 통과한 대회도 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이었다. 그는 당시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첫날 2타를 줄이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던 배상문은 이날 아이언 샷 난조로 부진했다. 그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묶어 3타를 잃었고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 셋째 날과 마지막 날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공동 선두에는 7언더파 137타를 친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 재미교포 저스틴 서(24) 등이 자리했고 타일러 던컨과 조엘 데이먼(이상 미국)이 6언더파 138타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앤드루 윤(30)은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등은 5언더파 139타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51)는 3오버파 147타를 적어내며 컷 탈락했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050만달러)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안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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