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한중수교 30주년 기획전 서울·산동성 동시 개막

백제 칠지도 등 한성백제유적 유물 선보여
20일부터 사전예약 관람인원 제한 운영
  • 등록 2021-07-19 오전 6:00:00

    수정 2021-07-19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산동박물관과 함께 각 도시의 수천 년 역사를 대표하는 유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동시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성백제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유물을 실제로 교류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유물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으로 교류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양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중국 산동성 일대의 선사시대부터 제나라·노나라에 이르는 광대한 역사를 대표하는 유물 70여점을 엄선해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황하와 태산: 제노문화전’을 연다. 중국 산동박물관은 한성백제 유적에서 출토된 대표 유물 70여점을 선보이는 ‘백제 한성기의 왕성과 왕릉’전을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간당 70명 이내로 관람 인원도 제한한다. 전시 사진과 영상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서는 40인치 액자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유물을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회랑갤러리에선 전문 작가가 촬영한 유물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중국 산동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한성백제 유적인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방이동 고분군 등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공개한다. 칠지도, 석촌동고분군 금귀걸이, 삼족토기 등 서울 2천년 역사의 서두를 여는 백제왕도 유적의 유물을 선보인다. 산동박물관은 현장 관람이 진행된다. 중국 산동성 문화여유청 홈페이지 ‘호객산동’, 서울중국문화센터 홈페이지,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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