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女 vs 女로 붙는다..김현주X나영희, 기싸움 포착

  • 등록 2014-12-20 오전 9:00:16

    수정 2014-12-20 오전 11:41:17

김현주 나영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김현주와 나영희의 불꽃 튀는 기싸움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의 김현주(강심 역)와 나영희(백설희 역)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심과 백설희 사이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기선 제압하려는 듯 냉랭한 눈빛으로 쏘아보고 있는 백설희에게 만만치 않은 포스의 ‘비서퀸’ 강심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서고 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강심은 깐깐해 뵈는 백설희를 설득하려는 듯 프로다운 미소로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전직 뉴스 앵커로 강심 못지않은 완벽주의를 자랑하는 백설희가 순순히 말을 들어줄지,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난 강심이 15년차 비서의 내공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백설희는 문회장(김용건 분)을 통해 강심에게 자신의 새 프로젝트 관리를 맡긴 상황. “음모의 냄새”가 폴폴 풍긴다는 태주(김상경 분)의 염려대로 백설희와 강심의 날 선 대결이 예상되는 분위기이다. 차씨 가족을 대표하는 강심, 문회장 집안을 대표하는 백설희, 내공 9단의 두 여자가 각자의 커리어를 걸고 임하게 될 한판 승부에서 과연 어느 쪽이 ‘최고의 여우’에 등극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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