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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양다일도 '사재기' 의혹… '떳떳한 1위' 두고 의견분분

  • 등록 2019-12-02 오전 9:30:27

    수정 2019-12-02 오전 9:30:27

김나영(왼쪽)과 양다일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엔 김나영, 양다일이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각종 음원강자를 제치고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사재기 의혹’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발매된 김나영, 양다일의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발매 하루 만인 2일 0시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아이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금 이 시각(2일 오전 9시 기준)에도 김나영, 양다일의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실시간 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멜론 홈페이지 ‘누가 들었나요?’를 통해 확인된 자료로는 오전 9시까지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들은 이용자 수는 43만6602명에 이른다. 남성 리스너가 43.3% 여성 리스너가 56.7%로 분석됐다. 이 곡을 가장 많이 들은 연령층은 20대였다. 이어 1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순이었다.

김나영과 양다일 모두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보컬 가수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음원 파워’를 지닌 가수이기도 하다. 김나영은 ‘어땠을까’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음원 강자’고, 양다일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가수다. 하지만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이 시점에서 발매 몇 시간 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충분히 ‘의심의 눈초리’를 살 만하다. 더욱이 신곡 발표에 대한 홍보가 전무했고,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아이유, ‘겨울왕국’ OST 등 막강한 팬덤을 뛰어넘을 정도의 리스너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네티즌들은 지적한다.

김나영·양다일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차트 분석 자료(사진=멜론)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자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라며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떳떳한 1위가 되기 위해선 그에 마땅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1위는 분명 축하할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1위는 충분한 설명이 이뤄진 뒤 법적조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반대 의견도 팽팽하다. 1위를 할 때마다 의혹이 불거진다면, 1위 자격을 가진 가수는 과연 누구인 것이냐고 반문한다. 네티즌들은 “음원차트 1위도 마음대로 못하는 세상이다”, “1위를 할 때마다 이유를 대야 하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음원차트와 관련된 기관에서 이번에 논란을 뿌리 뽑아야 한다” 등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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