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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리가 tvN ‘구미호뎐’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이태리는 “‘이무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걸 알고 등장하면 반가워해 주실 거라는 정도만 예상했지, 이렇게 큰 관심과 화제성을 모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tvN ‘구미호뎐’에서 이무기로 등장을 한 이태리는 첫 등장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태리는 “너무 기분은 좋았지만, 그만큼 잘 해내서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태리가 연기한 이무기는 역병 환자들이 버려진 사굴에서 태어난 악신. 산신인 이연을 노리고 아음의 몸에 들어갔다가 죽음을 맞이했으나, 어화도에서 부활해 현대에 나타나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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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리고 날카롭고 좀 더 센 인상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운동과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하며 외형적으로도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JTBC ‘뷰티 인 사이드’에서는 젊지만 노련한 정비서 역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베일에 싸인 진미채 요정 역을, tvN ‘구미호뎐’에서는 강렬한 악역 이무기 역을 맡아 연이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태리는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안 해봤던 모든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해 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그게 각각 잘 어울리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며 “현재로는 조금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풋풋한 청춘로맨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