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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슬라' 위태위태…잘 나가던 전기차株 왜 흔들렸나(종합)

테슬라·루시드, 나란히 SEC 조사 받으며 주가 흔들
  • 등록 2021-12-07 오전 6:32:05

    수정 2021-12-07 오전 6:32:0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장중 주당 1000달러를 하회했다. 이른바 이른바 ‘천슬라(주가 1000달러+테슬라)’가 깨진 것이다. 또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주가 역시 흔들렸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주당 100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오전장에서 장중 950.50달러까지 폭락하며 천슬라가 무너졌다. 지난 10월 25일 장중 944.20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최저가다. 다만 오후장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겨우 천슬라는 지켜냈다.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직 테슬라 직원의 내부 고발에 따라 조사를 시작하면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 현장 품질관리자였던 스티븐 행크스는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시스템 결함과 관련된 위험을 주주와 대중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2019년 내부 고발을 했고, SEC는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다른 전기차 업체 루시드의 주가도 이날 5.10% 하락한 44.8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38.06달러까지 내렸다. 이 역시 SEC의 루시드 조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왔다. 지난 2월 당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치캐피털과 합병 이후 생산능력을 과장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EC가 루시드의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에 제시한 매출 전망을 검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시드는 처치캐피털은 합병한 후 지난 7월 나스닥에 상장했고, 그 이후 주가는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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