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팔방' 연결하는 인천 전철…2024년부터 차례로 개통

내달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구간 착공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사업화 계획 용역
인천지하철 1·2호선 검단·고양 연장 속도
  • 등록 2022-01-31 오전 9:00:00

    수정 2022-01-31 오전 9:00:00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계양역~검단신도시 구간·빨간색 선) 위치도. (자료=인천시)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해는 인천 전철 노선의 서울·경기 확장이 추가되고 GTX-B 사업이 속도를 낸다.

인천시 관계자는 31일 “2월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구간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청라연장선 사업은 서울 7호선 석남역(인천 서구)~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10.7㎞ 구간을 잇는 것이다. 시는 2027년 12월 개통 목표로 공사를 벌인다. 전체 사업비는 1조5739억원(국비 60% 포함)을 투입한다.

시는 또 올해 서울 2호선의 청라 연장을 위해 사업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돼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서울시, 경기도 등과 협의해 부천 등을 거치는 최적의 노선 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1호선의 종착역을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8㎞를 연장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7277억원이 들어간다. 시는 2024년 12월 준공해 개통할 방침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시, 김포시, 고양시가 최근 착수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은 오는 11월 완료 예정이다. 타당성이 확보되면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예타 조사가 완료돼 공사가 시작되면 10년 뒤 개통할 수 있다. 인천 2호선 안양 연장 사업은 올해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 외에 시는 올 하반기까지 부평역~연안부두를 연결하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결과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인천 송도에서 용산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월 중 총사업비 적정성 검토를 한 뒤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또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고시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GTX-B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면 1년간 사업협의를 하고 시행자 지정 뒤 실시계획 승인 등을 진행한다.

수인 분당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KTX)는 국토부가 현재 화성 어촌역~경부선 구간을 잇고 있는 연결선(3.19㎞) 공사를 완료하면 2025년 개통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곳곳이 서울, 경기로 연결될 수 있게 전철 연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천의 교통망이 사통팔달 교차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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