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밀집 '봉천동 480번지' 일대…855세대 신축아파트 재탄생

소공원 위치 조정, 학교 일조권 확보 한 뒤 변경심의
지하 3층~지상 28층 높이에 공동주택 855세대 규모
주거 유형 7가지 평형, 이중 공공주택 161세대 포함
  • 등록 2023-02-16 오전 6:00:00

    수정 2023-02-16 오후 7:36:5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관악구과 동작구를 잇는 국사봉터널 남측에 위치한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 ‘봉천 4-1-3구역’이 855세대의 신축 아파트로 다시 태어난다.

조감도,


서울시는 14일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관악구 봉천동 480번지 일대)’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봉천 4-1-3구역은 2016년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북측 구암초등학교 일조권 확보 등의 문제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정비계획이 변경, 사업이 지연되어 왔다. 이에 소공원 위치 조정과 더불어 구암초, 소슬유치원, 새소슬유치원 등 학교 일조권을 확보하는 주동 배치와 층수 계획으로 변경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사업부지 일대는 연면적 16만2595.92㎡,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855세대(공공주택 161세대, 분양주택 694세대) 9개 동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이 인근에 위치한 해당 구역은 오는 2028년 경전철 서부선 ‘구암초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거 유형은 7가지 평형(전용 23, 39, 48, 59, 84, 115, 145형)이 도입되며, 이 중 공공주택(161세대)도 포함된다. 39형(46세대) 통합공공임대뿐만 아니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48형(81세대), 59형(22세대), 84형(12세대)를 확보하고, 세대 배치 시 임대와 분양 동시 추첨으로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근린생활시설(1758.31㎡), 복리시설(5768.55㎡), 공공청사(3447.5㎡), 공영주차장(3849.19㎡) 등도 포함된다.

서울시로 귀속되는 기부채납시설은 북측 대지(985㎡)에 조성될 사회복지시설과 공동주택획지 내 공공청사(지하 1층~지상 2층)이다. 1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지하 1~2층)은 관악구로 귀속된다.

단지 내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인근 현대시장 이용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한 위치에 배치했으며, 공공청사와 공공보행통로를 연접하게끔 계획하여 공공성 또한 높였다.

남·북 방향으로 지대의 높이가 20m 가량 차이가 나는 경사지를 평지로 조성했으며 기존의 단차를 활용해 근린생활시설,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건축공간을 계획했다. 또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하여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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