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청약통장 사용을 기피하면서 철저하게 분양가가 싸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만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한 30개 사업장 가운데 83%선인 25개 사업장이 순위내 청약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곳은 강동구 암사동 한솔 솔파크, 구로구 구로동 우성 에비뉴 등 2곳에 불과했고 중랑구 묵동 자이 주상복합아파트와 마포구 공덕동 KCC 웰츠타워 주상복합아파트, 서초구 리첸시아 방배 등은 3순위에서도 미달됐다.
반면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월드메르디앙'이 사업장 3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을 뿐 양주 고읍택지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등 나머지 17개 현장은 모두 미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