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2년 만에 웰컴저축은행 제압...PBA 팀리그 후기 첫 승

  • 등록 2022-11-14 오전 9:45:21

    수정 2022-11-14 오전 9:45:21

약 2년 만에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한 SK렌터카.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SK렌터카가 약 2년만에 웰컴저축은행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시동을 걸었다.

SK렌터카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4라운드 3일차 경기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후기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SK렌터카는 1세트 남자복식에 나선 조건휘와 에디 레펜스(벨기에)가 접전 끝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한지승을 스코어 11-10(15이닝)으로 이기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2세트 여자 복식에서도 ‘이적생’ 강지은이 히다 오리에(일본)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김예은-오수정을 9-1(6이닝)로 눌렀다. 기세를 이어 3세트 남자 단식 강동궁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15-8(9이닝) 물리쳐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섰다.

이후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강동궁-강지은이 쿠드롱-김예은을 상대로 2-9(4이닝)로 패해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응고 딘 나이(베트남)가 서현민을 11-9(8이닝)로 이기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SK렌터카는 팀리그 첫 시즌인 2020~21시즌 3라운드 대결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한 이후 약 2년(753일)만에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과 12번 만났지만 3무 9패에 그쳤다.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한 최하위 SK렌터카는 분위기 반전에 시동을 걸었다.

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TS샴푸·푸라닭도 김임권이 2승을 챙기는 맹활약을 앞세워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반면, ‘전기리그 우승팀’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4로 패해 후기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기리그 막판 2연패를 포함하면 최근 5연패다.

4라운드 4일차인 14일에는 낮 1시 하나카드와 휴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크라운해태-SK렌터카(오후 4시), NH농협카드-TS샴푸·푸라닭(오후 7시), 웰컴저축은행-블루원리조트(밤 10시)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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