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하짱 가지 마세요"…박용하 마지막길 200여 日팬 '눈물바다'

  • 등록 2010-07-02 오전 7:14:28

    수정 2010-07-02 오전 9:08:14

▲ 故박용하 영결식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욘하짱 가지 마세요"

배우 고(故) 박용하의 영결식은 200여 일본 팬의 눈물로 흘러넘쳤다.

2일 오전 6시께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박용하의 영결식에는 전날 항공편으로 속속 도착한 200여 일본 팬들의 통곡이 계속됐다.

영결식은 유가족과 동료 연예인, 지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가운데 버스 등을 대절해 단체 조문을 온 일본 팬들도 함께 운구차의 뒤를 따랐다.

박용하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2일 새벽부터 병원으로 모여든 일본 팬들은 내내 오열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용하의 시신이 운구차에 실리자 곳곳에서 팬들의 울부짖음이 터져나왔다. 한때 떠나는 운구차를 잡기 위해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진행요원들이 통제에 애를 먹기도 했다.

박용하는 7월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레 숨을 거둬 팬들의 슬픔이 더했다.

▲ 영결식에서 눈물짓는 故박용하의 팬

영결식을 보기 위해 1일 한국에 도착했다는 한 일본 팬은 "박용하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아직도 그의 죽음을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고 슬픔이 북받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통곡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발인 후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정해졌다.

박용하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고인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 관련기사 ◀
☞소지섭, "잘가라 친구야"…영정들고 故박용하 마지막길 지켜
☞故박용하 영결식, 200여 日팬 눈물 속 거행
☞[포토]소지섭 '친구 영정사진 들고 오열'
☞[포토]박희순 '슬픔 억누르며 영결식 참석'
☞[포토]김현주 '부축 받으며 운구행렬 뒤따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