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새 판…'열한시'·'창수' 1·2위 출발

  • 등록 2013-11-29 오전 10:32:11

    수정 2013-11-29 오전 10:33:00

개봉 첫날 흥행 1, 2위를 기록한 ‘열한시’와 ‘창수’.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극장가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동시 개봉한 한국영화 ‘열한시’와 ‘창수’가 나란히 1, 2위로 출발했다.

‘열한시’는 개봉 첫날 477개 스크린에서 6만 496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창수’는 331개 스크린에서 5만 651명을 모아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전 개봉작의 순위는 바뀌어 ‘친구2’가 ‘결혼전야’를 제치고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5위, ‘열한시’ ‘창수’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리딕’과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는 6·7위에 머물렀다.

‘열한시’는 국내 최초 타임머신 스릴러로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이 주연을 맡았다.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 분)가 내일을 살고 싶은 여자 미연(손은서 분)과 사랑에 빠지면서 겪게 되는 비극을 그렸다.

‘열한시’는 예매점유율 16.4%로 1위를 지키고 있어 주말 흥행 전망이 밝다. ‘창수’는 개봉일 좌석점유율이 18%로 ‘결혼전야’(17.0%), ‘열한시’(12.4%), ‘친구2’(11.4%) 등 경쟁작보다 높아 이번 주말 상영관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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